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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다 : 나그림으로 힐링하기 2022. 12. 1. 13:03
겨울의 어느 날로 뛰어넘어온 것만 같은 오늘 나는 꿈을 꾸고 있다. 예전에는 한 발짝만 나가면 자동차 소리 ,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 무언가를 고치고, 무언가를 세우는 다양한 소리들 이런 현실적인 것들로부터 벗어나고 싶었다. 오로지 '나'라는 존재에 대해 고민하고 탐구할 수 있는 장소 말이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 키우다 보니, '나'의 이름이 희미해져 있었다. 누구누구의 사람, 누구의 사람 이런 의미로 불리다 보니 어느새 '내가 누구 였는 가?' ... 나는 뭘 하고 싶은가? 나는 어떻게 말하는 사람인가? 나는 어떤걸 좋아하는 사람인가? 나는 어떤걸 싫어하는 사람인가? ... ... ... ... ... ... 애초에 내가 있기라도 했을까? ... 이러한 물음을 찾던 중 휴대폰 배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