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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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그림책 놀이해 볼까요? : 토끼모자그림책을 소개합니다 2022. 12. 24. 13:40
토끼모자 고경숙 그림, 이호백 동시 최근에 다양한 그림책을 접하면서 이 책은 꼭 구입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책 중에 한 권으로, 이 책은 아트적 상상력이 넘치는 그림과 동시가 함께 있는 책이다. 굳이 미술관을 찾아가지 않더라고, 이 책 한 권이면 가볍게 좋은 그림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 아이들에게 퀄리티 높은 그림과 좋은 글을 함께 할 수 있는 책은 진짜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책은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책인데, 그림이나 글과 관계없이 조화롭고 그 자체만으로 감동을 받는 작품들을 좋아한다. 좋다! 이런 느낌을 굳이 길게 풀어쓸 필요가 있을까? 이 책의 장점을 액자처럼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한 장씩 책장을 뜯을 수 있고, 뜯은 책장 그 자체가 종이 액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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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상상을 병에 담아볼까? : 마법에 걸린병그림책을 소개합니다 2022. 11. 30. 15:14
마법에 걸린병 고경숙 글,그림 알록달록 예쁜 색감에 뚝딱뚝딱 병을 만드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장난꾸러기 마법사가 병들어 건 신비한 마법 때문에 병에서 생소한 무언가가 자꾸 튀어나온다. 어떤 게 튀어나올까?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있다. 특히 아이랑 읽을 때 다음엔 뭐가 나올까? 이야기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빠져들어 볼 수 있는 책이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66328 마법에 걸린 병 장난기 많은 마법사가 마법에 걸린 병들을 만들고 버젓이 상표를 붙여 동네 수퍼마켓에 섞어 놓는다. 물비누 통에는 하마가, 우유병 속에는 코끼리가, 콜라 병에는 악어가 들어있다! 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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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호흡하며 읽기 좋은 : 절대로 만지면 안돼그림책을 소개합니다 2022. 11. 29. 00:14
절대로 □□하면 안돼 시리즈 빌코터 그림,글 | 이정훈 옮김 아이를 키우다 보면 다양한 그림책을 접하게 된다. 내가 이 책을 알게 된 건 서점에서 왠지 익살맞은 표정에 이끌려서이다. 서점에서 이 책을 골라 집으로 와서 책장을 넘기는데 내용을 보고 어찌나 당황스러웠던지, 세상에 이런 그림책도 있구나. 아이랑 호흡하고 교감하기에 이만한 책이 또 있을까? 집에 4세~6세의 아이가 있다면! 아이랑 깔깔 웃으며 읽기 좋은 책을 찾고 있다면 한 번쯤 도전해 보았으면 좋겠다. 이 책은 지금까지 총 3권의 시리즈가 나와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4118342 절대로 만지면 안 돼! 그림책을 문지르거나 돌리거나 로봇 흉내를 내거나 하면서 노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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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수리~ 신비한 책 같이 볼래요? : 수리수리마수리 요걸까? 조걸까?그림책을 소개합니다 2022. 11. 28. 16:16
수리수리마수리 요걸까? 조걸까? 드브로슬라브 폴 그림 요즘 재미마주에서 나오는 그림책에 관심이 생겨 찾아보던 중 알게 된 신기한 그림책 바로 제목도 신기한 수리수리 마수리~ 내용도 제목과 같이 수리수리 마수리~ 한 그림이 담긴 책이다. 이 책의 작가는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으로 생소한 기법으로 그림책을 작업하셨다고 한다. 특히 아이랑 놀이 그림책으로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책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이 정말 매력이 있다. 특히 어른 주도가 아닌 아이 주도하에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도서관에서 빌려서 접하는 것도 좋지만 나는 하나의 작품으로 생각하여 소장하게 되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이야기 책도 좋지만, 이 책 한 권 보면서 즐거운 시간 가져보길 바라본다. https://www.alad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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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의 삶을 표현한 그림책 : 연어그림책을 소개합니다 2022. 11. 22. 19:54
연어 김주희 님 그림 | 김주현 글 내가 좋아하는 왕좌의 게임 세계관에서 "겨울이 오고 있다." 이 말에는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 말 그대로의 추위 그리고 인간으로 맞서기 어려운 두려움이 찾아온다는 뜻도 있다. 연어가 주인공인 이 책은 연어들의 운명적인 여정을 그리고 있다. 육지로의 산란을 위한 여정, 그 안에 치열했던 생존 그리고 자신의 후대를 남기고, 후대로 인해 다시 시작되는 바다로의 여정을 보며 우리 인생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내가 사회에 나가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인간 상들이 연어가 강을 거슬러 올 라가는 동안 만나는 동물들로 표현된다. 한 권의 책으로 이어진 구성은 연어의 반복되는 삶 그리고 우리의 이어지는 삶을 나타내는 것만 같다. 나는 아이들과 책으로 물결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