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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우리 동네는? : 동네방네 전기분 전환할까요?/장소 2022. 12. 24. 18:53
우리 동네 모습을 공유해요.
일시 : 2022.12.18~24
장소 : 군포 시청 로비
유독 차가운 숨결 가득했던 아침 날 군포 시청에 일이 있어 갔다가 보게 된 전시.
그림 하나하나가 나에게 말을 걸고 싶어 하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군포시에서 활동하는 군포스케치 회원 작가분들이 올해 그린 그림들을 모아서 군포 시청을 이용하는 사람들, 그림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개방한 것 같았다.
나는 한쪽에 있는 책자를 살폈다.
책자를 보기 전에는 막연히 어떤 그림은 동네 구멍가게를 다녀가는 이야기를, 어떤 그림은 가을빛 넘실대던 날의 성당 앞에서의 이야기를, 어떤 그림은 호숫가를 거닐던 때의 이야기를, 어떤 그림은 겨울밤의 특별한 이야기를 하는 것만 같았다.
나는 그림을 보는 게 아니라 그림과 수다를 떨고 있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책자를 들고 전시의 의도와 작가님의 모습을 살폈다.
이 전시의 목적은 군포 스케치 회원 작가분들의 우리가 살아가는 동네의 이야기들을 어반 스케치로 기록하고, 그 기록한 아름다운 결과물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고, 24일 전시가 마무리된다고 한다.
당연시 생각하는 일상의 소중함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한다.
비록 올해의 전시는 마무리되었지만 내년에도 이런 멋진 전시회를 찾아 군포 시청에 꼭 들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전시를 위해 노력해 주신 분들, 군포스케치 작가님들 감사했습니다.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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