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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그리고 두둥실그림으로 힐링하기 2022. 11. 28. 23:31
겨울이 오긴 하는 건가? 하는 의문이 쌓여 갈 때쯤 세찬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아직은 겨울이 오지 않았다고 아침까지 속삭이던 어여쁜 단풍잎들이 사라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다.
유독 그 모습이 추워 보여서 따뜻한 목도리라도 둘러주고 싶었다.
올해의 유독 뜨거웠던 나의 여름날을 지나 오색의 빛깔의 풍경이 들려주던 음악소리와 따뜻한 이야기들에 둘러싸여 지내다 보니 등골이 서늘해지는 바람이 내 뒤에 서 있더라.
그 언젠가 비가 오지만은 마음 한편의 먼지들을 툭툭 털어 날려버리던 상상을 하던 모습을 내 풍선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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